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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주노총 준비위, 대검수배자 검거령 비난

지난 8일 대검 공안부가 권영길 씨 등 노동계 9명에 내린 특별검거령에 대해 [전국민주노총준비위원회](공동대표 권영길 등 3명, 민주노총(준))는 9일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준)는 "검찰이 구체적 증거 제시 없이 민주노총 준비위가 올해 임투를 지자제선거와 연계시킬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기존 수배자에 대한 특별검거령을 내린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적인 수배해제와 제3자개입금지조항을 비롯한 노동악법 개정을 요구했다.

특별검거령이 내린 9명은 이미 제3자 개입 및 불법노조 결성 등의 혐의로 사전영장이 발부돼 검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수배자 명단: △권영길(민주노총 준비위 공동대표) △양규헌(〃) △단병호(전노협 전위원장) △이상현(〃쟁의국장) △이수원(현총련 전사무차장) △임성규(전지협 정책기획실장) △구장회(현대중공업노조 기획실장) △박철모(〃편집실장) △김석문(〃대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