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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또 하나의 부끄러운 방송사

대구가스폭발사고 보도


[방송개혁국민회의](공동본부장 강문규 등 9명, 방개혁)은 지난 4일 프레스센타에서 대구 가스폭발사건의 축소.왜곡 보도와 관련하여 규탄대회를 갖고 KBS, MBC, SBS 방송3사와 공보처에 항의방문 했다.

방개혁은 "지난해에 일어난 성수대교붕괴(94. 10. 32명 사망), 아현동가스폭발(94. 12. 12명 사망)등의 사건보다 피해가 큰 100여명의 사망자가 났는데도 방송시간이 짧고 화면구성도 끔찍하거나 유족이 오열하는 모습은 아예 배제시키고 있다"며 "이는 지자제를 앞두고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4일 현재 컴퓨터통신 하이텔과 천리안의 토론광장에는 대구사건에 관한 의견이 5천여건 이상 올라와 있고 '대구참사와 방송축소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사고 TV 방송시간 비교>
*MBC 뉴스데스크
사고명 방송시간 낮방송여부
사고당일 이틀째 사흘째
성수대교붕괴 47분19초 18분25초 23분2초 낮12시15분
'94. 10. 21 까지연장
아현동가스폭발 23분34초 15분57초 20분51초 공보처불허
'94. 12. 7
대구가스폭발 23분56초 13분10초 10분26초 오후3시부터
'95. 4. 28 20분 방송

*KBS 9시 뉴스
사고명 방송시간 낮방송여부
사고당일 이틀째 사흘째
성수대교붕괴 31분17초 21분10초 21분1초 거의
'94. 10. 21 종일방송
아현동가스폭발 12분15초 12분25초 7분35초 없음
'94. 12. 7
대구가스폭발 18분4초 20분8초 16분10초 오전15분연장,
'95. 4. 28 야구중계 중
20여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