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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4.3 항쟁 위령제 갖고 진상규명 다짐

4.3 항쟁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 한달 동안 열려


제주 4.3항쟁 47주기 4워제 공동준비위원회(공동대표 고상호 등 7인)와 제주도 4.3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대표 김병언)는 공동으로 제주 4.3항쟁 제47주년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이들 단체 회원 2천여명은 3일 오전 11시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작년에 이어 공동행사로 합동위령제를 열고 국회와 정부차원의 4.3항쟁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 등을 촉구하였다. 이날 고상호 씨는 추모사에서 "오늘 양단체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후원하는 민관합동의 선례를 세우는 일은 민관합동으로 4.3을 치유해나가는 해법"을 모색하는 일이라며 "이를 통하여 도민들은 4.3의 진상규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3일의 위령제를 비롯하여 제주민예총이 주최하는 다채로운 4.3항쟁 기념행사가 4월 한달내내 열린다. 주요행사로는 지난 3월31일 제주도 문예회관 놀이마당에서 4.3 예술제 전야프로그램으로 산신놀이가 이이 진행되었고, 세종갤러리에서는 1일부터 14일까지 4.3미술제가, 22일에는 가톨릭회관 강당에서 문학의 밤 등이, 22일과 23일에는 '섬의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노래공연이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9일과 30일에는 마당극 '목마른 신들]이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또, 5일에는 4.3 당시에 토벌대에 의해 폐촌된 서귀포 영남포 등지를 돌아보는 4.3항쟁 역사순례를 4.3연구소의 주최로 갖게 된다.

5·18광주민중항쟁연합(상임의장 정동년, 5민련)은 4일 성명을 내고 망월동 5.18 묘역의 국립묘지 승격과 5.18 검찰 수사와 관련하여 최규하 전대통령의 증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