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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경기대자주대오 조작돼

경기남부연합 100인 입장


지난 17일 경찰청 보안국과 기무사령부가 수사 발표한 ‘경기대 자주대오활동가조직’(경기대 자주대오사건)사건에 대해 재야인사100인 서명하고 조작된 사건이라며 입장을 발표했다.

민주주의민족통일 경기남부연합(상임의장 박우석 등, 경기남부연합)은 29일 오전 11시 경기남부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수사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가명을 자신의 이름자를 앞뒤만 바꿔 사용했다는 점 △사회과학 서적은 시중에서 누구나 구할 수 있다 △목검은 시위 목적이 아닌 전통무예수련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는 점 △단파라디오는 학교에서 팔 정도로 일반화되어 있다는 점 △총학생회 홍보물을 북한을 고무찬양 문건을 뒤바꿨다는 점등을 들었다. 또, 가장 중요한 강령과 규약은 잠안재우기와 구타, 강요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며 사건 조작의 중지와 구속자의 전원석방을 요구했다.

경기남부연합은 지난23일 회원 500명이 집회를 갖은 것을 비롯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