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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WSSD에 민간단체 참가, 한국상황 홍보

3일 시작된 사회발전 민간대회(NGO 포럼)를 시작으로 사회발전정상회담이 6일부터 12일까지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한국민주노총준비위」등 12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인간사회발전 한국포럼」(한국포럼)에서 단체대표자 및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포럼은 출국하기 전인 지난 2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예산의 20% 증액과 복지정책의 과감한 개혁 △노동법 개정 등 경제적 사회적 인권에 대한 법률적 개혁 △남녀평등, 외국인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한국사회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한국사회의 빈곤실태 △경제개발정책과 노동상황 및 노동권 △한국형 경제발전모델이 여성에게 미친 영향 △사회복지와 국민생활최저선 등 10개 주제글이 실렸다. 한국포럼은 코펜하겐 민간단체 대회에 참여해 워크샵,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한국사회발전 영문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한국포럼 관련자들은 유럽의 사회복지관련 및 평화환경운동단체를 방문한 뒤 18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