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경상대교수 불구속기소는 공안당국의 횡포

2일 민교협 성명


「민주화실천교수협의회」(공동의장 고철환 등, 민교협)는 지난 달 30일 검찰이 장상환 교수와 정진상 교수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한데 대해 “공안당국의 횡포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는 성명을 2일 발표했다.

민교협은 성명에서 “검찰이 양식을 회복하여 해당 교수들에 대한 사법처리 기도를 포기할 것을 기대”해 왔다며, 검찰당국의 이번 조처가 “정치적 저의를 띠고 이루어진 것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민교협은 또 기소된 교수들의 “혐의가 터무니없는 것임을 입증하고 그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기본권의 최후보루인 사법부가 이 사건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