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국제 앰네스티, 태국의 난민실태 보고서 제출


최근 국제 앰네스티의 보고서에 따르면, 버마 인접국에서 온 난민들이 태국당국으로부터 비인도적인 대우를 받고 있으며, 본국 송환을 강요당하고 있는 등 극도의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국제 앰네스티는 “태국에는 난민들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분명한 절차도 없고, 태국정부가 그들의 비참한 상황에 대해 특별한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난민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사는 것이 두려워 종종 태국으로 망명한다. 이들은 불법체류 하는 여행자들이나 허가 없이 일하는 이주민들과 다를 바 없는 대우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는 자신들의 거주지를 습격 당한 후 태국으로 망명한 버마의 ‘몬’이라는 소수민족이 모두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태국군대가 허위보고를 함에 따라 제출된 것이다. 태국군대는 난민들을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물자 공급을 봉쇄하고, 수용소에 비축해 둔 식량을 탈취했다. 또한, 난민들은 태국정부의 계속된 단속으로 방콕과 그 외 다른 도시에서 연행되어 종종 구금 센터에 오랜 기간동안 감금되어 있다.

“‘방콕 이주민 구금 센터’의 실태는 국제적인 최저생계수준에 훨씬 못 미치고 있고, 난민들은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 구금되어 있는 난민들에 대한 태국정부의 정책은 국제적 수준을 분명히 위반한 것이다”라고 국제 앰네스티는 지적하며 “난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공정하고 적절한 절차를 태국정부가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