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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정치적 요구와 국민적 요구 실천적으로 담아낼 수 있어야

민주노총건설위, 정책토론회 가져


민주노조 진영의 ‘민주노총건설추진 위’가 8일 오후2시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정책토론회-민주노총 무엇을 하나’를 열고 민주노총 건설의 의의와 추진경과에 대해 진단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 자로 나온 김금수(한국노동교육협회 대표)씨는 노동운동이 “사회변혁의 주체로서 자기위상을 정립하지 못한 상태”이며, 미 조직 노동자의 광범한 존재와 조직 역량의 감소, 기업단위 노조형태, 지도역량의 취약성을 조직상의 문제로 지적하였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유선 민주노총건설 위 정책담당집행위원은 민주노총이 해야 할 일로 △노동조합 조직력의 확대강화 △노동기본권의 확립과 노동통제에 대한 대응 력 강화 △노동조건의 유지 개선과 경영 참가 확대 △사회보장제도 확충과 교육, 의료개혁 등 국민생활 옹호 △경제민주화 △조국의 자주화, 민주화, 평화통일의 실현 △제 민주세력과 국제노동운동과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들었다.

토론자로 나온 김대환(참여연대 정책위원장)씨는 민주노총의 운동노선으로서 ‘참여적 노사관계’를 제시하고, 참여적 노사관계는 경제 민주화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최규엽(전국연합 정책위원장)씨는 민주노총의 건설은 노동자의 정치적 진출을 담보해 낼 수 있는가가 핵심적인 문제라고 지적하고, 민주노총의 건설을 추진하는 주체들이 노동조합에서 복지, 세제, 환경, 교통, 통일 문제 등 국민적 이해를 위한 투쟁을 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