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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대량구속은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구태’

재일 인권단체 재일 정치범 및 양심수 석방 촉구


일본에 있는 「칸사이(關西) 한국정치범 구원연락회」(구원연락회)는 지난 13일 8·15 특사와 관련 성명을 통해 “역대정권에 의해 부당하게 투옥되고 있는 재일 한국인 정치범을 비롯한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하루빨리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구원연락회는 “한국에는 최근 김주석 사망에 의한 조문문제 등을 계기로 안기부를 비롯한 정보기관이나 경찰이 정국의 핵심을 장악하는 공안정국이라고 불리워지는 상황에 있다”며 “이 공안정국에서 학생, 노동자 등이 대량으로 구속되었다”고 밝혔다. 또 구원 연락회는 “이와 같은 대량구속 사태는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이후 최대규모로써 대통령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힘으로 해결하려는 구태의연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