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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국농민회 농업재해보상법 제정요구

UR 비준강행 철회, 재협상 촉구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윤정석, 전농)은 27일 전북도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쪽에 근본적인 재해대책 마련과 우루과이라운드 재협상 등을 촉구했다.

전농은 이날 "대가뭄을 계기로 농업재해에 대한 정부의 미봉책을 뜯어 고쳐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현행농업 재해대책법을 전면 수정해 농업보호와 사회보장차원의 농업재해보상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농은 또 "기로에 선 6백만 농민의 생존권 보존 차원에서 우루과이라운드 비준강행 방침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정부와 민자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농민과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 전농은 케케묵은 이념시비와 공안정국 조성기도 중단과 정확한 가뭄피해 조사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