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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교류센터기금안 반대”

일 총리에 전후문제 해결 촉구

무라야마 일본총리가 방한한 23일 정신대배상 등 전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을 촉구하는 태평양전쟁 피해자관련 단체들의 시위가 잇따랐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 등)와 「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 회」(공동대표 양순임 등) 등은 이날 오후 2시경부터 무라야마 총리의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 앞 장충단공원과 서울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6월6일 무라야마 총리의 정신대문제 적극 해결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아시아 교류센터 설립계획 철회 △일본정부의 개인배상 실시 △원폭 피해자를 일본피해자와 동등 대우할 것 △정신대배상 등 전후처리를 마무리짓고 피해자 배상에 즉각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