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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40년 감옥살이 안학섭 씨 석방 요구

국제앰네스티 양심수 선정, 전 세계에 호소


국제앰네스티는 94년 2월호 소식지에서 한국의 장기수 안학섭 씨(63세, 대전교도소 수감중)를 양심수로 지목하고 석방을 촉구하는 항의편지를 청와대로 보낼 것을 전 세계에 호소하였다.

안학섭 씨는 1953년 간첩죄로 구속되어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을 언도받은 전 북한군 병사로, 전향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현재까지 감형 없이 40년 동안 감옥에 갇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