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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해고노동자, 서울지방노동청 농성 후 해산

15, 18일경 노동부장관과 면담하기로


12일 오후 1시 「전국 구속.수배.해고노동자 원상회복 투쟁위원회」(위원장 조준호, 이하 전해투) 소속 해고 노동자 21명이 종로 3가에 있는 서울지방 노동청에 들어가 해고노동자의 복직과 노동부 장관 면담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노동부 장관과 15, 18 양일중에 면담을 하기로 하고 농성을 해제했다.

전해투 집행위원장 강중철(31세, 창원 코리아 타코마 해고자) 씨 등 21명은 「농성에 임하는 입장」을 통해 ‘정부출연기관 해고노동자의 전원 복직’, ‘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은 해고자의 복직’, ‘병역특례 해고노동자의 수배해제 및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이들이 농성에 들어가자 이창복 전국연합 상임의장, 권영길 전국노동조합 대표자회의 공동대표 등이 농성장을 방문하여 정부의 성의있는 노력을 촉구하였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노동단체, 학생 등 50여 명이 노동청 앞에서 농성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