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찬의 인권이야기] 솔거노동자
이야기 1 - 독거를 꿈꿀 수 있는가? 휴대폰에 담긴 비디오 속에서 21세의 여성노동자 K는 혼자서 트럭 적재함을 오르내리며, 쌓여있는 20Kg자리 비료포대 수십 개를 밭으로 '들어 내리'지 못하고 '끌 [...]
이야기 1 - 독거를 꿈꿀 수 있는가? 휴대폰에 담긴 비디오 속에서 21세의 여성노동자 K는 혼자서 트럭 적재함을 오르내리며, 쌓여있는 20Kg자리 비료포대 수십 개를 밭으로 '들어 내리'지 못하고 '끌 [...]
피로 누적으로 병가를 내고 동거인의 돌봄을 받는 ‘호사’를 누리면서, 운동부족의 비혼 여성 N 씨는 그녀의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 은밀한 즐거움, 떳떳하지 못한 즐거움)인 건강정보를 알려 [...]
시설은 시설사회의 거울 이미지다 2009년,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열린 ‘탈시설 워크숍’에서 ‘시설’ 문제에 대한 글을 발표할 기회가 있었다. ‘시설’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성찰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사실 [...]
“한 달에 얼마 주면 그거 갖고 한 달 산다 생각했지.” 몇 년 전 청소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실태를 알리는 보고대회가 있었다. 그녀는 서울대병원에서 청소일을 했다. 노동조합을 알기 전, 최저임금 같은 건 알 [...]
지난 5월 20일 밀양 송전탑 공사 현장에 공권력이 투입이 되어 주민과 큰 충돌이 일어나 20여 명이 주민 분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당시 인권운동사랑방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은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
지금 대한문 앞은 경찰들의 떼법 세상입니다. 서울 중구청과 서울경찰청의 짝짜꿍으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분향소를 불법적으로 강제철거하고 난 후 현상입니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자시절 약 [...]
제주해군기지 사업은 민주적, 법적 절차를 어기고, 문화재법 위반, 환경영향평가위반, 설계오류, 이중계약서체결, 천연기념물파괴까지 파괴하며 강행되고 있다. 이렇게 강행되는 부당한 사업에 대한 저항은 당연한 시 [...]
1987년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끔찍한 인권유린은 20년이 훌쩍 지난 후에야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약자들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시설’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
최근 몇 주 동안 연이어 미국의 통신감시 실체 일부가 폭로되면서 전 세계가 들끓고 있다. 지난 6월 6일, 전 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n)이 가디언과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폭로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