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찬의 인권이야기] ‘멍하게’ 지내는 시간
2013년 여름, 지구인의 정류장에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를 이곳에서 머문다. 체류자는 조금씩 바뀌지만 매일 50여명의 사람들이 숙식을 하며, 구직활동을 [...]
2013년 여름, 지구인의 정류장에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를 이곳에서 머문다. 체류자는 조금씩 바뀌지만 매일 50여명의 사람들이 숙식을 하며, 구직활동을 [...]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5명의 영결식이 지난 수요일(7.24)에 있었다. 사고 이후 언론은 제대로 관리․감독되지 않아왔던 사설 캠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전문성과 안전성이 [...]
그동안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인권이야기] 필진으로 좋은 이야기 전해주었던 고이지선, 홍이, 오병일, 김이찬 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다른 창과 눈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넉 [...]
지난 7월 20일, 21일 양일간 있었던 울산 현대차 불법파견 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버스 행사에 대한 또 다른 탄압이 폭우처럼 쏟아집니다. 우선 사측 관리자와 용역들이 낫과 커터(칼) 그리고 소화전과 소화기 [...]
"오늘은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간단하게 스케치해보려고 해요. 저처럼 못 그려도 괜찮으니까요. 편하게 그려보세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돌아가며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정 [...]
“그 곳에 인권이나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결코 없었습니다.” 형제복지원의 또 다른 피해자였던 박태길 소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진실 규명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형제복지원에 [...]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늦은 밤, 골목길에서 만난 어떤 남자를 보고 발걸음을 빨리 하는 내게 그 남자는 말했다. “ 내가 무서워서 그래? 흐흐흐” 그는 내게 어떤 상해의 의도가 없음을 말하려는 시도 [...]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5명의 영결식이 지난 수요일(7.24)에 있었다. 사고 이후 언론은 제대로 관리․감독되지 않아왔던 사설 캠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전문성과 안전성이 [...]
요즘 늘 그렇듯이, 그날도 후덥지근하다 못해 숨이 턱턱 막혔다. 울산으로 ‘희망버스’가 가는 날이었다. ‘오래도 참 많은 사람을 불법으로 써왔으니 이제 고만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대법원 판결 좀 이행하라 [...]
뻔뻔한 얼굴로 자신은 29만 원뿐이라며 추징금을 안내고 버티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압수수색이 이루어졌습니다. 전두환과 박근혜의 사이가 오빠․동생 하던 사이이고, 전두환 금고의 검은 돈을 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