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김형준의 못 찍어도 괜찮아] 네모 없는 네모
수업은 시작했는데,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친구가 앉아 있습니다. 기관 선생님께서 '너 계속 이러면 오늘 핸드폰 못 쓰게 한다.' 하시며 협박 아닌 협박으로 핸드폰을 내려놓으라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도, [...]
수업은 시작했는데,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친구가 앉아 있습니다. 기관 선생님께서 '너 계속 이러면 오늘 핸드폰 못 쓰게 한다.' 하시며 협박 아닌 협박으로 핸드폰을 내려놓으라 여러 번 말씀하셨는데도, [...]
지난주 연휴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작하였다. 폭염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바람 쐬러 간 나들이였으면 좋았겠지만, ‘광복 69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자주통일대회’에 참석하고 있었다.1945년 일본의 식 [...]
“형이 이 시계 줄게, 너 써” 같은 방을 쓰는 ‘형님’이 시계를 줬다. 왜 줬을까? 전날 아침 출소자가 있었다. 갖고 나가지 않는 물건들을 우리는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나눠가졌다. 나는 마침 사려고 했던 [...]
지난 6월 7일 신촌 연세로 차없는거리에서 진행된 제15회 퀴어문화축제는 유례없는 진통을 겪었다. 해마다 퀴어퍼레이드를 할 만한 장소를 찾고 그 장소의 사용을 두고 기관과, 때로는 민간기업과 협상하고 애를 [...]
지난 8월 4일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앞두고, 인터넷과 덕성여대 홈페이지에 행사를 취소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출혈열(Ebola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국민 생명 최우선이라고 외치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유체이탈 화법만 늘어놓습니다. 수십 년 동안 정권과 군의 반인권적 폭력에 대한 방치해놓고 허수아비들이 주둥아리만 놀리 [...]
지난 8월 7일, ‘들’ 사무실로 낯선 전화 여러 통이 걸려왔다. 내일 당장 장병들 인권교육을 해줄 수 있겠냐며 몇몇 군부대에서 연락을 취해온 것이다. 전화선 너머에 있는 부대 담당자의 하루가 빤히 그려진다 [...]
빈곤한 태국여성에게 돈을 지급하고 출산하게 한 호주 부부와 태국의 대리모, 대리모의 몸에서 태어난 아이 사이의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장차 태어날 아이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을 안 호주 부부는 [...]
육군 28사단 소속 윤 일병이 군대에서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진 후 사람들은 어떻게 백주대낮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냐고 분노했다. 세상에 윤 일병 사건이 밝혀진지 얼마 안 되어서 현병철 인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