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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비정규노동자 쉼터 꿀잠의 재개발 대응 관련하여 소식을 전합니다

인권운동사랑방이 꿀잠에 자리를 잡은 지도 2018년 5월부터니 5년이 되어갑니다. 작년 11월 4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꿀잠이 자리한 신길2구역이 2009년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됐고, 쉼터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사랑방도 함께 걱정해주시는 분들에게 연락받기도 했습니다. 영등포구청과 서울시의 중재로 ‘존치에 준하는 이전’ 계획이 나왔습니다. 지금의 공간을 유지하지는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대응해주신 덕분에, 대토부지가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 내용은 추후 협의해 나간다고 합니다. 뒤늦었지만, 걱정해주시고 꿀잠을 지켜나간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