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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밥은 먹었소(2005/01)

1. 2004년 4/4 상임활동가 총회
 지난 12월27일 종무식을 마치고, 2004년 4/4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직운영평가 및 집행조정담당자 선출, 인권하루소식 개편안이 안건이 되었습니다. 우선 2002년이후 운영되어 온 ‘상임활동가 전체 책임’구조에 대한 평가가 12월중에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총회에서는 집행조정담당자의 역할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집행조정담당자와 정책담당자를 구분하고 집행조정담당자는 사랑방의 조직관리와 업무조정, 시급한 현안 대응 조정, 중장기적 전망을 고민하는 역할로, 정책담당자는 정세판단과 시급히 요구되는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는 대응, 중장기 사업점검을 위한 논의 제안 및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집행조정담당자의 임기는 2년이고, 이날 김정아 활동가가 집행조정담당자로 선출됐습니다.
지난 총회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인권하루소식개편 안에 대한 방향도 모아졌습니다. 개편 방향은 첫째, 매일 업데이트되는 정기성을 갖는 매체로, 둘째 내용을 담보할 수 있는 기획에 전원 책임지는 강제성을 갖는 인권하루소식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팩스 신문은 내지 않기로 하고 구체적인 안을 1월중에 마련,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2. 2005년 업무배치
 상임활동가들의 업무가 2월부터 재배치됩니다.
김정아 활동가가 2년간 집행조정담당자로 조직관리 및 사업조정 등의 역할하면서, 사랑방내 북인권 담당을 겸합니다. 오랫동안 인권정보자료실을 담당했던 최은아 활동가가 정책담당과 사회권 운동을 겸하게 되었고, 범용 활동가가 인권정보자료실을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또 인권하루소식 개편과 함께 강성준 활동가 편집인으로 7월까지 활동합니다. 인권교육실의 배경내, 고근예, 김영원 활동가가 3인은 각각 하루소식과 감옥인권, 총무를 겸하게 되었습니다. 인권영화제는 이진영 활동가가, 박래군, 박석진 활동가는 현안대응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인권운동연구소는 류은숙 활동가가 상임연구원으로 활동을 합니다.

3. 2005년 정책워크샵 및 신년회

 1월 22일 자원활동가와 함께 인권운동사랑방 정책워크샵이 이화동에 있는 인의협 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 ‘인권운동의 진보성과 대중성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워크샵에 상임활동가와 자원활동가 30명이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사랑방이 고민해왔던 인권운동의 진보성과 대중성의 의미와 운동에서 그 구체적 실현에 대한 의견이 오고갔습니다. 특히 이러한 내용은 사랑방이 만들어지면서부터 던져진 화두이지만, 정책워크샵을 통해 자원활동가와는 처음으로, 그리고 공식적으로 논의된 것입니다. 미흡한 준비와 부족한 논의 시간으로 충분한 토론이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인권운동의 공유지점을 넓히는 시작이라는 평가를 해봅니다.
정책워크샵이 끝나고 자리를 옮겨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2005년 신년회를 진행했습니다.

4. 연수 및 휴직

 오랫동안 감옥인권을 담당했던 유해정 활동가가 올 한해 해외연수를 떠납니다. 새로운 만남과 경험이 삶의 자양분으로 쌓이길 바랍니다. 허혜영, 김명수 활동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