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교육, 날다] 인간의 ‘모든 권리’를 상상하다
얼마 전 다녀온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들은 얘기다. “가정이 사회의 근본인데 성수소자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세금으로 돕는다니 말이 안 된다.” 소속 단체 이름에 ‘청소년 보호’를 걸고 [...]
얼마 전 다녀온 ‘서울시민 인권헌장제정을 위한 간담회’에서 들은 얘기다. “가정이 사회의 근본인데 성수소자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세금으로 돕는다니 말이 안 된다.” 소속 단체 이름에 ‘청소년 보호’를 걸고 [...]
직장에서 결혼 압박에 시달리고 사생활을 감추느라 고생이 많다는 이야기는 성소수자 직장인들의 술자리 단골 메뉴였다. 어느 날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아무도 커밍아웃하지 않는 일터, 그 곳은 안녕한지 말이다.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진짜 [...]
민가협 어머니들께 10월 16일이 벌써 내일이네요. 민가협 어머니들이 20년 넘게 개최한 목요집회가 1000회 째라고 들었어요. 어머니들의 마음도 뭉클하시겠지만 제 마음도 뭉클해서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
성매매에 관한 젠더 중심적 인식 이룸은 반성매매 운동을 하면서 성매매는 어떤 특성을 갖는가, 우리는 누구의 성매매를 이야기 하는가, 성매매의 경계는 어디인가 등에 대해 오랜 시간 관심을 두고 살펴봐왔다. [...]
10월 9일 강원도의 작은 도시 삼척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삼척 핵발전소 유치 신청 철회 주민투표에 전체 유권자의 절반 정도가 참여해 그 중 85%에 이르는 주민들이 핵발전소 유치 신청 철회의사를 [...]
200일이라는 날짜를 헤아려야 하다니……. 어느 날이었나. 아침에 문득, 이제 가을이라는 걸 깨닫고 당혹스러웠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로 파견을 나간지도 다섯 달이 지났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돌아 [...]
올해 상반기는 인권운동 20년차인 나에게 ‘흑(黑)역사’였다. 왼쪽 발목의 불편함과 통증을 더는 둘 수 없어서 남아있는 안식년 6개월을 이용해서 발목 치료와 재활을 위해 보냈고, 검찰에 기소되어 피고인으로서 [...]
나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다. 또 동시에 인권운동단체의 활동가로 정체성을 부여한다. 그런데 최근 대학과 관련된 문제들을 보면 ‘나는 어디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이 [...]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이빨 빠진 사람들’이라 부르며 조롱했고 자신의 농담을 자랑스러워했다.” 얼마 전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전 부인이 올랑드 대통령은 사실 가난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폭로한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