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여야 들리는 목소리에 대해
올 여름 신입 인권활동가 공동교육에 참여하면서 ‘인권활동가의 기록활동’에 대해 강곤 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인권활동으로서 글쓰기와 기록은 ‘평등한 관계’를 지향한다는 강곤님의 이 [...]
올 여름 신입 인권활동가 공동교육에 참여하면서 ‘인권활동가의 기록활동’에 대해 강곤 님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인권활동으로서 글쓰기와 기록은 ‘평등한 관계’를 지향한다는 강곤님의 이 [...]
지난 5월 인권운동의 전망과 과제를 확인하는 토론회에 이어 9월에는 인권운동의 전략 마련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4개월, 짧다면 짧을 수도 있는 기간이지만 워크숍에서 나눈 이야기만 [...]
지난 7월 마친 신입 인권활동가 공동교육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프로그램은 단연 ‘인권 있는 인권조직 만들기’였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이야기도 끝없이 이어졌다. 인권조직에 인권이 없다고 느꼈던 상 [...]
차별금지법 제정운동도 벌써 10여 년의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차별금지법 제정은 정부(당시 노무현 정권)에서 먼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인권운동이나 사회운동이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차별금지 [...]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차제연)는 최근 어려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소속단체들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논의에 참여하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참여 재고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마련하였습니다. 두 번의 전체회의를 거 [...]
바람소리 나에게 양심수의 이미지는 비전향 장기수다.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을 읽고 그들에 대한 존경이 어찌나 깊어졌던지. 특히 기억나는 일화는 사탕 반쪽을 나눠먹는 과정이었다. 사탕 한 알도 [...]
“인권단체 활동가로 제한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신입활동가가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이 반복되는 것 같아요. 새로 활동가가 들어올 때 전임자가 하던 기준으로 일이 오니까 난감해요.” “폭넓게 교류하는 기회가 [...]
매달 셋째 주쯤이면 후원인 소식지 <사람사랑> 기획회의를 합니다. 후원인 분들이 어떻게 읽고 있을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지만 '잘 읽히게' 하려고 이런저런 고민들을 나누지요. 정해진 꼭지가 있어서 [...]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거치면서 기억 투쟁이 매우 중요한 실천임을 배웠다. 박근혜 퇴진 이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민주화 항쟁에서 희생된 사람이나 독재 권력의 학살로 희생된 사람들은 기억하려 더 애쓴다 [...]
지난 16일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가 사퇴했다. "청문회까지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기자회견을 한 지 열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열 시간 동안 어떤 판단이 오갔길래 사퇴하게 된 것일까? 사퇴 소식은 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