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평화행진②] 식민의 역사는 현재형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 그러나 기억해야할 사람들 오키나와는 태평양 전쟁기간(1937~1945) 동안 일본 영토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진 곳이다. 미국은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한 발판으로 오키나와를 공 [...]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 그러나 기억해야할 사람들 오키나와는 태평양 전쟁기간(1937~1945) 동안 일본 영토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진 곳이다. 미국은 일본 본토를 공략하기 위한 발판으로 오키나와를 공 [...]
“저희 재판은 한국 사회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소비자운동에 대한 잣대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재판은 현재의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래사회에 대한 재판입니다. 우리는 무죄입니다. 단지 그 시기가 정해지지 [...]
이 글을 쓰기 전 ‘선녀는 왜 나무꾼을 떠났을까(고혜경 지음, 한겨레출판, 2006)’와 이 책 ‘오빠는 필요없다’(전희경, 이매진, 2008)라는 이 두 책 사이에서 은근히 고민을 많이 했다. 두 책 다 [...]
귀농한 후배들이 있다. 농사일도 버겁지만 이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땅이다. 부재지주들이 농사도 짓지 않으면서 땅을 잘 빌려주지 않는단다. 용케 땅을 빌리더라도 지대를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 한 후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추모의 물결은 장례 기간 내내 계속되었다. 덕수궁 대한문 앞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차려졌고, 그 분향소들에는 고인의 마지막 고뇌를 함께 느끼 [...]
<편집자 주>평화는 저절로 찾아오지도 않습니다. 평화적 생존권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행동의 물결을 이루어 전쟁의 바다를 뒤엎을 때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지난 5월 15~17일까지 [...]
전교조 창립 20주년에 보내는 편지“굴종의 삶을 떨쳐/ 반교육의 벽을 부수고/ 침묵의 교단을 딛고서/ 참교육 외치니 굴종의 삶을 떨쳐/ 기만의 산을 옮기고/ 너와 나의 눈물 뜻 모아/ 진실을 외친다 보이는가 [...]
잊지 말자 1996년에 나는 인권영화제에 있었다. 그 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렸던 인권영화제를 취재하기 위해 나는 객석 한 구석에서 메모를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1회 영화제의 슬 [...]
1990년 5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동성애를 정신장애 목록에서 삭제했다. 미국 정신의학회는 이미 1973년 12월 15일 동성애를 정신장애 목록에서 삭제했다. 어떤 의미로 이는 ‘정신장애’ 또는 [...]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이 잦아지는 듯하더니 다시 감염 발생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4월말부터 멕시코를 중심으로 발생한 ‘돼지 독감’으로 불린 이 질병은 전 세계로 확산됐고 지금도 감염인을 낳고 있다.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