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인(in)걸] 여학생은 성적이 “너무” 우수하다. 도대체 어쩌라고~
한낱 활동가의 자기 고백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시절, 나는 ‘모범적인’ 여학생이었다. 민망하지만, 그랬다. 공부도 곧 잘했고, 반장도 몇 번 해봤다. 선생님들의 예쁨도 꽤 받았다. 학교 안에서 가끔 짜증나는 [...]
한낱 활동가의 자기 고백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시절, 나는 ‘모범적인’ 여학생이었다. 민망하지만, 그랬다. 공부도 곧 잘했고, 반장도 몇 번 해봤다. 선생님들의 예쁨도 꽤 받았다. 학교 안에서 가끔 짜증나는 [...]
돈이 없고, 구매력이 없으면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없는 걸까? 대답은 ‘아니다’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게 인권의 요청이요, 인권의 답이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 혹은 성소수자 인권운동이 시작된 지 10여년이 훨 넘었다. 아니 10여년에 몇 년을 더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 동안 홍석천 씨나 하리수씨도 등장했고, ‘성적지향’을 삭제한 채 제정 [...]
<역자 주>유럽회의 인권판무관은 2007년 9월 부다페스트에서 ‘주거권: 적극적 의무와 이행가능한 권리’라는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을 열었다. 이 보고서는 이 워크숍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례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몇 가지 권리를 가진다고 해. 흔히들 그것을 ‘인권’이라 부르지. 그런데 국제조약과 대한민국의 헌법에도 보장된 그 권리를 부정하는 조례가 추가로 발의 되었대. [...]
서른 살 여름 처음 출판사에 취직해 지금까지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서른 초반까지만 해도 세상은 뿌ㅤㅇㅒㅆ다. 아무리 눈에 힘을 주고 봐도 도무지 뭐가 뭔지 알 수 없었다. 갑갑했다. 직장 생활이 무르익으면 [...]
“저기 사람이 있다고” 지난 1월20일 용산 남일당에서 들렸던 그 절규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외쳐질 절규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법원 거리를 지날 때마다 ‘3000쪽 수사기록 공개’ 피켓 [...]
시사문제를 다루는 TV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종종 성폭력상담소에 찾아오는 피해생존자 인터뷰를 원한다는 연락을 받는다. 아직 공중파에 성폭력피해생존자로 얼굴을 내놓은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인터뷰이를 자청하 [...]
‘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 누구하나 토를 달지 않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며 정말 ‘큰~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한 발짝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와 아이들을 체벌하거나 손찌검을 하는 ‘폭력’에 대해서는 멈 [...]
기숙사 통금시간은 8시? 10시? 나는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기숙사는 당연히 여남 공용…일 리는 없고 여자 기숙사와 남자 기숙사가 마주 보고 따로따로 있었다. 어느 가을날, 내가 속해 있던 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