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노동자가 말한다 >
21일 서울대 노천극장 잔디밭. 다닥다닥 붙은 수많은 천막과 잔디 위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수천여 명의 모습은 마치 어린이대공원에 모인 놀이 인파 같은 평온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은 구조조정이라는 '해고괴 [...]
21일 서울대 노천극장 잔디밭. 다닥다닥 붙은 수많은 천막과 잔디 위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수천여 명의 모습은 마치 어린이대공원에 모인 놀이 인파 같은 평온한 분위기다. 하지만 이들은 구조조정이라는 '해고괴 [...]
구조조정 바람이 대기업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한라중공업 하청노동조합 간부 5명은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지난 14일부터 8일째 철야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하청기업 노동자들은 [...]
지난해 9월 만도기계에 대한 경찰력 투입 사태의 가장 큰 희생자 가운데 한 사람인 손성균(당시 만도기계 노조 아산지부 대의원) 씨. 진압봉과 최루가스를 앞세우며 진입한 전경들의 토끼몰이식 진압에 밀려 공장 [...]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광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지나갔던 지난 1년, 구조조정의 강도만큼 처절한 노동자들의 저항도 곳곳에서 진행되어 왔다. 그 와중에 99년 1월 7일 조폐공사 옥천창에서는 한 노동자의 분신사 [...]
민주주의와 인권이 후퇴하고 있다. 노동현장의 구사대 투입, 대학자치권 압살,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경찰폭력 등,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 낯익었던 모습들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
◆ 주요 사건 ◆ 1. 비전향장기수 등 양심수 43명 석방(2월 25일) ․인권단체, “준법서약 적용에 따른 미흡한 조치…아직도 2백60명 남아” 2. 보안관찰피처분자 집단 소송 제기(2월 23일) ․이혜정 [...]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에 대해 공안대책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탄압과 압박이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 정부는 4일 새벽 5시경 고용보장과 원직복직 [...]
한국오티스 충남 당진공장 노동자들이 미국 자본가에 맞서 힘겨운 해고철회투쟁을 벌이고 있다. 엘리베이터 생산업체인 한국오티스는 1백% 미국자본으로 구성된 회사다. 한국오티스 노동자들이 회사로부터 해고당한 것 [...]
지난 7일, 전두환 정권 아래서 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아왔던 이을호(45·전 민청련 상입집행위원) 씨가 다시 병원으로 후송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오후 이을호 씨의 부인 최 [...]
최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전자사원증 도입을 앞두고, 작업장감시와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채원)은 지난 11일 전자 신분증인 RF(라디오 주파수)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