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활동을 시작하며...
충정로역에 내려 골목에 들어서자 아득한 언덕이 보인다. 한숨 한번 쉬고 올라서 도착하니 예상 밖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 단정히 옷을 입은 예쁜 언니 둘이 시큰둥하게 처다 본다. ‘사무직 직원도 있나?’ 자 [...]
충정로역에 내려 골목에 들어서자 아득한 언덕이 보인다. 한숨 한번 쉬고 올라서 도착하니 예상 밖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 단정히 옷을 입은 예쁜 언니 둘이 시큰둥하게 처다 본다. ‘사무직 직원도 있나?’ 자 [...]
<편집자 주> <인권오름>은 ‘인권교육센터 들’과 함께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연속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지만 학교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고 뒷 [...]
유도라곤 1년 배운 게 고작이면서 또 이렇게 글을 시작하니 뻘쭘하네요. 그래도 꺼내놓은 이야기가 있어서인지 마침 또 생각이 났어요. 언젠가 쓴 적 있듯이 유도의 철학은 ‘유능제강’입니다.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
세상에 이해 안 되는 일이 어디 한두 가지겠냐마는 그래도 자신의 행동마저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있다는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제12회 인권영화제. 포스터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처음 이 일을 해보 [...]
세계인권선언 제4조어느 누구도 노예나 예속상태에 놓이지 아니한다. 모든 형태의 노예제도 및 노예 매매는 금지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예제’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말한 18세기와 19세기의 노예무역이고 흑인노 [...]
집회시위의 자유를 축소하는 조치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 한국사회에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옭아매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알아서 충성하는’ 봉건적 조직 문화풍토가 배어있는 행정부에서는 더욱더 그 변화 [...]
공감에서는 현재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HIV 감염인 A에 대한 출국명령 취소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건의 시작은 작년 5월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작년 5월경 공감 사무실에 A의 아버지라는 사람으로부 [...]
우리 시대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은 수백 년에 걸친 사회적·정치적 투쟁으로 누적되어온 역사의 산물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이나 포괄하는 범위에 대하여 상이한 판단이 가능할지언정 인권의 존재와 가치에 대하여는 이 [...]
지난 10월 2일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안을 입법예고했다. 성별, 장애 등을 이유로 고용 등 다양한 차별영역에서 벌어지는 차별행위를 금지하면서 피해자 구제 절차를 담고 있는 이 법안은 최초의 종합적인 차별금지법 [...]
서구 기독교 문명에서 탄생한 근대의 인권개념은 모든 인간의 평등을 핵심으로 한다. 흔히 알려진 사회계약 사상과 달리 신학적 인권개념은 절대자인 조물주로부터 인권개념을 끌어낸다. 절대자 앞에서 모든 인간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