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1인 시위, 그 서글픈 자화상
어느 날부터 ‘나홀로’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한데 어깨를 걸고 한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 ‘정석’이란 걸 몰라서가 아니다. 집회와 시위가 차고 들 수 없는 금단 [...]
어느 날부터 ‘나홀로’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뜻을 함께 하는 이들과 한데 어깨를 걸고 한 목소리로 외치는 것이 ‘정석’이란 걸 몰라서가 아니다. 집회와 시위가 차고 들 수 없는 금단 [...]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24시간 국가권력에 의해 감시당하고, 그것도 모자라 정기적으로 자신의 동향을 신고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법원이 내린 형벌로써가 아니라, 단지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법무부(검찰)의 [...]
국보법 위반 혐의로 26년간 복역했던 장기수 김영식(67, 전주 거주) 씨가 자신의 전향을 철회하는 양심선언을 했다. 김씨의 전향철회는 지난 99년 정순택, 유연철 씨가 공개적으로 전향을 철회한 이후 처음이 [...]
1. 사과 없이 "유감"으로 땜빵 한미 양국,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 공동조사 결과 통해 미국의 노근리 학살행위 공식 인정. 그러나 발포책임자 안 밝히고, 미국은 피해자 보상과 배상 거부. 클린턴 대통령, [...]
단식농성단에는 특히 항상 웃는 얼굴로 모든 일을 앞장서서 한 사람이 있었다. 민가협 양심수후원회원인 한희숙(47) 씨가 그 사람. 단식농성 마지막 날, 농성단이 해산한 직후 그를 만났다. □ 어떻게 이번 단 [...]
30개 단체와 개인 등 110명이 참가한 인권활동가 연합 단식농성단이 새로운 싸움을 위해 애초 일정대로 9일 단식을 중단한다. 8일 저녁 7시 50분 명동성당 들머리 단식농성장에서 진행된 '국가보안법 폐지 [...]
1. 절망 끝의 마지막 선택 국내 체류중인 중국동포 노동자들, 체불임금 지급·산업재해 보상 등을 촉구하며 서울에 있는 '중국동포의 집'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가(11/27) 2. 이젠 DNA정보마저 달라하네 [...]
1. 조여오는 구조조정…노동자 저항…그리고, 공안대응 ◇정부 '2차 퇴출기업' 명단 발표, 삼성자동차 등 49개 기업 퇴출 또는 매각결정(11/3) 대우자동차 부도처리, 정부와 채권단은 "노조가 구조조정 동 [...]
"배만 띄우면 먹고 살 만큼 고기를 잡았지만, 이제는 고기 구경도 힘들다." 새만금 간척사업이 진행되는 전북 부안 계화면 계화리의 김한태 청년회장의 말이다. 김 청년회장은 "그 흔한 공청회 한 번 열지 않았 [...]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개 종단의 종교인 6백여 명은 14일 오전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 모여 '새만금 백지화를 위한 범종교인 생명․평화선언'을 발표했다. 당초 1천명의 참여를 목표로 준비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