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상반기 인권운동사랑방 반성폭력 교육에서 나눴던 이야기들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29일, 인권운동사랑방 반성폭력 교육이 진행됐다. 금요일 밤인데도 20여 명의 사랑방 활동가들이 모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영화 ‘한공주’를 각자 보고 느꼈던 점을 나누고, 이와 [...]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지난 29일, 인권운동사랑방 반성폭력 교육이 진행됐다. 금요일 밤인데도 20여 명의 사랑방 활동가들이 모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영화 ‘한공주’를 각자 보고 느꼈던 점을 나누고, 이와 [...]
지난 8월 4일 덕성여대와 유엔 여성기구가 함께 진행하는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를 앞두고, 인터넷과 덕성여대 홈페이지에 행사를 취소하라는 요구가 있었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출혈열(Ebola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빈곤한 태국여성에게 돈을 지급하고 출산하게 한 호주 부부와 태국의 대리모, 대리모의 몸에서 태어난 아이 사이의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장차 태어날 아이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것을 안 호주 부부는 [...]
이룸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을 하면서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케이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인터뷰 참여자 케이는 일을 그만둔 이후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책감과 타인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했다. [...]
파블로 카잘스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듣고 싶다. 음악애호가여서가 아니다. 오히려 문외한이다. 등을 따뜻하게 쓸어주는 손길 같은 그의 연주에서 위로받고 싶기도 하거니와 앉은키가 첼로 크기와 같은 [...]
2014년 7월 31일 법무부는 ‘보호수용제도’ 도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법무부는 지난 2005년 폐지된 보호감호처분 제도를 ‘보호수용’이라는 명칭만 바꿔 제도입하기로 2011년 결정하였고, 이후 [...]
내가 독립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자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활동보조 관한 이야기이다. 앞서 글들에도 간간이 언급을 했었지만, 활동보조 이야기는 며칠 동안 밤새서 글을 쓰고 [...]
최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서 발표 한 <201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의 비율은 54.3%,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0.0%로, 결혼을 [...]
교육 진행을 의뢰받은 곳에 도착해 강단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으면, 삼삼오오 모여 앉은 참여자들 사이로 묘한 웅성거림이 번진다. 호기심과 의구심 그 어디쯤에 있는 눈빛을 받아내는 일이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