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스무 엿새 동안 물만 넘겼던 너는 마지막 날 미음 한 컵을 겨우 넘겼다. 2004년 마지막 날 결국 국가보안법은 보수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국회의사당 의장석을 넘지 못했다. 네가 스무 엿새 그토록 목이 [...]
스무 엿새 동안 물만 넘겼던 너는 마지막 날 미음 한 컵을 겨우 넘겼다. 2004년 마지막 날 결국 국가보안법은 보수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국회의사당 의장석을 넘지 못했다. 네가 스무 엿새 그토록 목이 [...]
1. 국가보안법 폐지와 함께 2004년 마무리를!
"머리카락이 아까워서 흘리는 눈물이 아닙니다. 10년 넘게 참아온 설움의 세월을 끊어내고, 당당한 노동자로서 투쟁하겠다는 각오와 연대를 보내준 동지들에 대한 감사의 눈물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이후 12년 동 [...]
한 달 동안을 공석으로 흘려보낸 인권위원들의 자리가 드디어 채워졌다. 22일 노무현 대통령은 2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영도 변호사를 임명하고 상임위원에 정강자(전 비상임 위원) 씨와 김호준 씨를 [...]
“병원에 가고 싶었지만 병원비를 대주기는커녕 진통제만 놔주며 계속 일을 시켰습니다. 정기적인 보건소 진료가 있긴 했지만 염증이 생겨도 약만 주고 기록은 '정상'이라고 남겼습니다." 2001년부터 2년 가량 [...]
"그때 나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난민캠프에서 도망치고 있었지요. 세 명의 정부군이 나를 붙잡고는 강간했습니다. 그들은 나를 때렸고, 아기는 뱃속에서 죽었습니다" 라이베리아 보미카운티 출신 여성의 증언을 통해 [...]
1. 1기 국가인권위 평가 토론회 열려 사랑방이 참여하고 있는 인권교육네트워크에서는 11월 30일 1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
여느 기자회견장 같지 않지 않았다. 이름은 물론 휴대전화번호까지 남겨야 했고, '서약서'에 서명까지 해야 했다. 탈성매매 여성들이 직접 청한 기자회견장은 들어서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아직 많은 언론들은 [...]
"차이를 차별할 순 없어요"라는 문구가 씌어진 하얀 종이 위에는 각양각색의 얼굴들이 그려져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아래 인권위)가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인권위 1층 로비에서 전시하고 있는 1 [...]
▶ 12월 10일(금) 오후 5시, 7시/ 연세대 광복관 B105 ▶ 상영작 <유령을 부르며: 강간, 전쟁, 여성에 관한 이야기> <바그다드의 이야기> 전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