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노예입니다”
3미터가 넘는 담장. 그 담장 너머로 또 하나의 높다란 담벼락이 세상을 둘로 가르고 있다. ‘양지마을’은 그 높은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세상과 철저히 차단되어 있었고, 그 속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
3미터가 넘는 담장. 그 담장 너머로 또 하나의 높다란 담벼락이 세상을 둘로 가르고 있다. ‘양지마을’은 그 높은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세상과 철저히 차단되어 있었고, 그 속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고 [...]
지난 2일 「산재노동자문송면10주기기념사업조직위원회」(공동대표 양길승 등)와 민주노총은 88년 7월 2일 15살 어린 나이에 수은중독으로 목숨을 잃은 고 문송면군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기념토론회를 개최했다 [...]
절도죄로는 사상 최고의 감옥살이인 25년형(징역 15년, 보호감호 10년)을 선고받았던 조세형 씨의 보호감호처분 재심 재판이 3일 속개됐다. 조세형 씨는 변호인측 증인신문과 결심, 변호인 최후변론에 이은 [...]
21일 오후 2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상임의장 김정숙, 민가협)는 탑골공원 앞에서 제230차 목요집회를 갖고 사상전향제 철폐를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4월 30일부터 20일간 사상전향제 폐지를 [...]
'해외입양인'들의 인권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국회인권포럼(대표 황우여 의원)은 1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입양인 인권과 입양정책'을 주제로 제1회 심포지움을 가졌다. [...]
13일 오전 특별사면에 대한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기 전까지도 최우선의 사면대상자로 꼽혔던 우용각(70) 씨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면명단에서 빠져 버렸다. 정부가 밝힌 이유는 "나이가 모자란다"는 것 즉 [...]
97년 10월 23일 전주교도소장이 간부들과 함께 순시를 나왔다. 미결수들은 관행대로 5명이 한줄로 정좌하고 앉았으며, 잠시 후 김 씨는 순시하는 사람들이 갔는지를 보려고 돌아봤다가 교도소장과 눈이 마주쳤다 [...]
세계적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가 23일 국내 양심수 가족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지난 21일 방한한 로리 문고벤(Rory Mungoven) 앰네스티 아태국장과 클레어 맥베이(Clare Mcvey) 한국담당관 [...]
95년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45년 복역) 씨가 석방된 뒤에도 한국은 여전히 '세계 최장기수가 있는 나라'다. 2월 현재 40년째 구금중인 우용각(70) 씨를 비롯해 최저 28년 이상 수형생활을 하고 있 [...]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금파2리는 일명 '지뢰마을'로 유명(?)해진 곳이다. 20여 년전 마을주민 7명이 잇따라 지뢰피해를 당한 전력 때문이다. 현재 마을에는 피해자 가운데 다섯 명이 생존해 있으며,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