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선언을 만들자(20141210)
인권선언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마구잡이로 불심검문을 하는 경찰에 항의하며, ‘나는 불심검문을 거부하겠소!’라고 말할 때 그것은 이미 인권선언이다. 서울시청 안 무지개 농성장에도 인권선언이 있다. 시민 [...]
인권선언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마구잡이로 불심검문을 하는 경찰에 항의하며, ‘나는 불심검문을 거부하겠소!’라고 말할 때 그것은 이미 인권선언이다. 서울시청 안 무지개 농성장에도 인권선언이 있다. 시민 [...]
1월 7일 프랑스 만평전문 주간지 ‘사를리 앱도’에 대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테러 직후, 수백만의 시민들이 ‘내가 샤를리다’라는 피켓을 들고 광장에 모였을 때 저는 무척 놀랐습니다. ‘사를리 앱도’가 그동 [...]
세월호 가족들이 영정을 들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까 아직도 다 짐작은 못한다. 적어도 1년의 시간이 필요한 결정이었다는 것은 안다. 작년 5월 KBS 앞에서 경찰이 부모들을 막으며 부서지고 깨진 영정들이 많았 [...]
봄이 오는 게 두려워진 사람들이 있다. 아이는 없는데 꽃이 피는 게 싫어서 자꾸 꽃을 꺾게 된다고 말하는 엄마가 있다. 그러나 봄을 피해 숨을 수가 없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다 [...]
성완종 리스트로 대표되는 박근혜 정부 핵심층의 부정부패 문제의 속살이 하루하루 밝혀지고 있다. 특히 리스트에 거론된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는 한동안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면 [...]
혐오가 말하는 사랑? 지난 6월 9일, 서울광장에서 제16회 퀴어문화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 측은 개막행사를 메르스 여파로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택했다. 개막행사와 관 [...]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구조적으로 취약하며 위험한지 보여주었다. 참사가 발생된 시작부터 이후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및 수습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인권침해를 목격하였다. 지난 2월부터 인권활동가들과 [...]
[편집인 주]세상에 너무나 크고 작은 일들이 넘쳐나지요. 그 일들을 보며 우리가 벼려야 할 인권의 가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는 무엇인지 생각하는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인권' 속에서 [...]
마음의 소리는 어디서 나올까? 인간의 소리는 어디서 나올까? 분명한 것은 소리는 단순히 감각적 차원이 아니며 무음일 때도 많고 가려지는 경우도 많기에 주의 깊게 들으려 하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월담 소모임, 시화공단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이번에는 <시화공단과 노동자들, 2007년>라는 책으로 세미나를 했어요. 조성 배경 부분 반월공단이랑 비슷한데, 반월공단과는 다른 특징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