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걱정 넘어 더 잘 돌보는 관계로
“간병비, 국가가 해결하겠습니다.” 길에 걸린 현수막 문구에 눈길이 갔다. 뇌출혈로, 파킨슨병으로 오랜 시간 머물렀던 병원에서 나왔지만,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가족을 돌보며 간병인과 함께 살고 있 [...]
“간병비, 국가가 해결하겠습니다.” 길에 걸린 현수막 문구에 눈길이 갔다. 뇌출혈로, 파킨슨병으로 오랜 시간 머물렀던 병원에서 나왔지만, 이전과 같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가족을 돌보며 간병인과 함께 살고 있 [...]
※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질서와 관계를 고민하며,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들이 쓴 [인권으로 읽는 세상]과 경향신문 칼럼 [세상읽기]를 소개합니다.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청년에게? (12월 15일자) [...]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급박한 시대에 ‘인권’은 배부른 소리처럼 들린다. 그러나 그런 시대일수록 ‘인권'을 향한 간절함은 더욱 선명해지기도 한다. <세계인권선언>이 나온 1948년 12월 10 [...]
연말연시, 이 사람은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궁금해져 만났습니다. 연말연시 컨셉으로 질문도 준비했으나… 모든 답이 차별금지법으로 통하는, 차별금지법과 혼연일체인 천주교인권위원회 활동가 장예정 님을 만나보세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공표했던 1호 공약, 청년주거정책이 흥행 가속도를 밟고 있는 것일까? 지난 11월 24일, 당정 협의 결과로 국토교통부는 ‘청년 내 집 마련 1․2․3 주거지원’ 정책을 [...]
11월 1일 (수)
‘신자유주의 세계화’라는 말이 유행했던 시절도 한참 지난 걸 떠올리면 사회운동이 국제질서와 무관하다 느낄 겨를은 없었다. 가깝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그랬다. 국가마다 국경을 꽁꽁 걸어 잠글수록 세계가 얼마 [...]
얼마 전 10.29 이태원참사 1주기 추모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한목소리로 외쳤다. “국회에 계류 중인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오래전부터 여러 번 [...]
오랜만에 활동가의 편지를 씁니다. 글을 꾸준히 쓰게 되는 사랑방 활동가로서 그나마 적은 부담으로 쓸 수 있는 이 글이 무척이나 반갑네요. 팔구월은 여러모로 정신없는 시간이었습니다. 밀도 높았던 일정으로 뭉친 [...]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의 집회가 열린 10월 22일, 팔레스타인을 죽음으로 내모는 이스라엘의 공습에 분노하며 비통한 마음이 모였다.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종로 거리를 행진하며, 집단학살 중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