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청송 출소자에 대해 '짜고 치는' 재판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형사지법 522호(담당판사 김홍준)에서는 청송 교도관들의 악랄한 인권유린 행위를 고발한 윤 모 씨를 검찰이 오히려 무고죄로 기소한 희대의 재판이 열렸다. 윤 씨는 청송감호소에 수감 [...]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형사지법 522호(담당판사 김홍준)에서는 청송 교도관들의 악랄한 인권유린 행위를 고발한 윤 모 씨를 검찰이 오히려 무고죄로 기소한 희대의 재판이 열렸다. 윤 씨는 청송감호소에 수감 [...]
우리는 ‘무슨무슨 사각지대’ 하면 떠오르는 노동자가 있음을 안다. 이름하여 불안정노동자, 정치경제학적 개념으로 말하자면 소위 상대적 과잉인구이다. 완전실업․반실업 상태에 있는 이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
테러와 이용호 사건 등에 온통 이목이 쏠린 요즘, 음지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나 전하고자 한다. 98년 여름 우리는 충남 연기군의 부랑인수용시설 ‘양지마을’에서 참혹한 인권유린의 실상을 목격했다. [...]
건강권과 재산권에 대한 토론 지난 6월 20일,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역사적인 토론이 있었다. 원래는 2005-2006년으로 되어 있는 TRIPs(무역관련지적재산권) 협정에 대한 각 회원국의 이행정도를 관리 [...]
5일 오전 7시 40분 전국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 레미콘노조) 인천지부 안동근 사무처장은 서울대 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92년 9월 전국믹서트럭협회 창립, 94년 5월 불량레미콘폭로, 2000년 [...]
작업장 감시에 맞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주)대용노조를 인권단체들이 지지하고 나섰다.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자!’ 인권단체 연대회의(상임공동대표 김광수 등, 아래 연대회의)는 4일 성명을 발표해, (주)대용 [...]
“장애인이 버스를 타고 싶다”고 절규하던 장애인이동권 연대회의 박경석 공동대표는 29일 시내버스에서 강제로 끌려 내려왔다. ‘장애인과 함께 버스를 탑시다’라며 종로구 혜화로터리에서 8-1번 버스 네 대에 나 [...]
신문을 펼칠 때마다 드는 생각들이 있다. 어찌 하루라도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는지. 이합집산하는 정치인들의 모습,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 매일 벌어지고 있을 수많은 사건들의 빙산의 일각도 되지 못할 [...]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44년 9월에 히로시마로 강제징병된 곽귀훈 씨는 행군중에 큰 폭발 소리와 커다란 불기둥을 목격했다. 잠시후 뜨겁고 강한 바람이 자신의 몸을 엄습했지만, 단순히 “또 [...]
'노동조합을 인정하라' 는 외침이 2001년 서울 한복판에서 짓밟히고 있다.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인권 항목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인 노동조합 결성의 권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에서 법과 민주주의와 인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