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안중에 없는 재개발
“「살기좋은 용산」이란 표어는 좋지만 사람이 살아야지, 돈만 살아서 뭐합니까” 도원동 재개발지역의 한 세입자는 분노를 토해낸다. 지난 4월말의 골리앗 철거를 끝으로 강제철거가 완료되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
“「살기좋은 용산」이란 표어는 좋지만 사람이 살아야지, 돈만 살아서 뭐합니까” 도원동 재개발지역의 한 세입자는 분노를 토해낸다. 지난 4월말의 골리앗 철거를 끝으로 강제철거가 완료되고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
8․15 사면을 앞두고 각계 각층의 양심수 석방 요구가 뜨겁고 준법서약제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한 가운데, 30일 239회째를 맞은 민가협 목요집회는 최근 양심수들과 가족들의 심경을 담은 간절한 편지들을 소개 [...]
너무도 익숙한 교육문제를 인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논문이 나왔다. 학교현장의 인권침해 사례를 학생들과의 면접을 통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이 논문은 “유엔 어린이․청소년 권리조약과 헌법이 학생들을 권리의 [...]
<편집자 주> 지난 1일 동아대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되었던 엄형식 씨 등 5명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간첩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는 강압에 의한 자백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는 중요한 판결이 [...]
민주화 열사․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유가족들의 힘겨운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대학교측이 고 이재호(서울대 정치학과 83학번) 씨등 이 학교 출신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졸업장 수여를 보류 [...]
일선교사들이 학교당국의 일방적인 보충수업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장단 회의에서 여름 보충수업 시간을 독단적으로 정하자 “이는 학교장들의 비민주적인 관행이며 전형적인 [...]
황당한 이야기 하나. 연세대 기계공학과 선후배인 조영상(남·3학년) 씨와 나정인(여·1학년) 씨. 두 사람은 지난 5월 30일 오후 3시부터 이튿날 새벽 4시까지 까닭모를 구금을 당해야 했다. 이유가 있다 [...]
5월 29일 오후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서울대에 모여서 제6기 한총련 출범식을 가졌다. 뒤늦게 학생들의 집회를 알아차린 경찰이 병력을 증강시키고, 서울대 항공에 경찰헬기가 뜨고 해서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팽팽 [...]
「고용·실업대책과 재벌개혁 및 IMF대응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국본, 공동대표 김금수 등) 주최로 지난 5월 30일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제1차 국민대회가 경찰의 불법·폭력행위로 얼룩졌다. 이날 경찰은 서울 [...]
김대중 대통령이 "국가보안법을 남용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을 무리하게 적용하려는 공안당국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연행된 덕성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