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사랑방의 한달
1. 대성리에서도 사람이 논다! 8월 22~23일 이틀 동안 인권운동사랑방 엠티를 다녀왔어요. 상임, 돋움, 자원, 모든 활동가들이 오랜만에 한 데 모여 즐겁게 놀았답니다. 장소는 대성리 민박촌이었지요. “ [...]
1. 대성리에서도 사람이 논다! 8월 22~23일 이틀 동안 인권운동사랑방 엠티를 다녀왔어요. 상임, 돋움, 자원, 모든 활동가들이 오랜만에 한 데 모여 즐겁게 놀았답니다. 장소는 대성리 민박촌이었지요. “ [...]
‘설날 잔치에 쓰일 돼지 한 마리가 도착하는데 네가 잡아라.’ 10여 년 전 제가 군인이던 시절, 위에서 이런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돼지를 잡아 본 적이 없어 난감하기는 했지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 [...]
인권오름에서 원고청탁을 받고서 무슨 책의 서평을 쓸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최근에 읽은 책이 무엇이었나 골똘히 기억을 더듬어보았습니다. 요즘은 용산참사 현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당연히 [...]
< 글쓴이 주 >인권은 힘 있는 담론이 아니다. 경제논리에 의해 쓰레기통에 던져지고, 법이 되지 못한 인권은 인권이 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은 생명을 가진 담론이다. 이름도, 힘도 [...]
<인권운동사랑방 논평> 공포정치의 단면을 보여준 기무사 민간인 사찰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최근 민간인을 사찰해온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노동당 당직자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회원, [...]
역사가 50년 뒤로 물러갑니다. 광장을 막고, 표현자유를 막고, 공공연히 색깔론이 들먹이더니 결국 과거의 죄과는 잊은 듯, 군 조직인 기무사가 법을 어겨가며 민간인을 사찰하기까지 합니다. 가뜩이나 신종인플 [...]
인권운동사랑방의 주거권 활동을 하고 있는 ‘집들이’에서 하반기 활동 방향과 내용을 고민하면서 저는 ‘아 역시 주거권은 어려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도 ‘나 역시 마찬 [...]
민주화 항쟁의 기억이 가까운 한국에서 ‘운동’이라는 단어는 화염병이나 최루탄, 격렬한 몸싸움, 높게 쳐든 깃발, 윙윙 거리는 확성기 소리...등등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다. 그 앞에 비교적 온건한 ‘인권’이라는 [...]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거려서 펜이 나가질 않습니다. 쌍용차 문제가 꼬인데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정부가 관여를 안하겠다며 무책임하게 방치해 놓고는 많은 양식있는 사람들의 염려를 뒤로하고 결국 경찰특공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