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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의 만화사랑방] ‘화려한 휴가’는 끝나지 않았다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본 사람들은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때를 겪었던 세대들은 당시의 고통과 고뇌를 담아내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하고, 한편으로 그때를 겪지 못한 젊은이들은 미흡한 영화적 표현임에도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아직도 군사독재의 시각으로 ‘광주사태’라며 웃고 있는 자들이 있고, ‘개혁세력집단’이라는 자들은 너도나도 '광주정신'을 이야기하며 '극복'을 하자고 하고 '계승'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그러나…
노동자들에게 '광주항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노동자들을 향한 자본과 정부의 작전, '화려한 휴가'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자본주의 사회 노동자의 기본권인 파업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본가들은 민형사 소송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가압류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옥죄는 만행이 계속되고 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