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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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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시국대회, 미군의 무죄평결 관련 범국민 행동지침 발표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 무죄평결에 대한 규탄집회가 끊이지 않고있다.

27일엔 서울 용산 미8군사령부 앞에서 7백여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1차 시국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격앙된 목소리로 미군재판의 전면무효를 주장하고 살인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또 부시 미대통령의 사과와 소파(주한미군지위협정)의 전면 개정을 주장했다. 내달 2일 ‘반미투쟁단’을 이끌고 미국에 갈 예정인 한상열(여중생 범대위 상임대표)목사는 “오만방자한 미국을 용납해선 안된다”며 “백악관에다 우리 뜻이 담긴 13만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부시의 공개사과와 재판권 이양, 소파개정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국민 10대 행동지침’도 발표됐다.

△매일저녁 6시 규탄집회 전국 동시다발 개최(서울 : 종각 국세청 앞)
△매주 목요일 정오 차량 항의 경적 30초
△각급 학교에서 매주 목요일 항의와 규탄을 내용으로 수업 진행
△스티커․배지․리본 달기 등이 그 내용이다.

거리시위에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동으론 ‘매일 저녁 10시와 정오에 백악관, 미국방부, 미대사관, 주한미군사령부 등에서의 사이버 시위와 각 정당에 사건 해결을 촉구하는 사이버 시위가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