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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미임용 교원 단식농성

민주당사서 5일째

'전국 시국사건관련 교원 미임용자 원상회복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윤식 등, 이하 전미추) 소속 회원 6명이 민주당사에서 5일째 단식농성을 전개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4월 1일자>.

80년대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교사임용에서 배제됐던 이들은 오는 5월 27일 공포될 예정인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 시행령에 미임용자의 임용을 보장하는 규정을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18일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미임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7개 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공동대표 박정기 등)는 17일 지지성명을 발표해 "교직의 꿈을 접고 고난에 찬 민주화운동에 헌신하였던 이들이 임용되는 것은 민주화운동의 명예회복 차원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