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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여성에 대한 폭력 어디까지

경찰관 성폭행 근본해결 촉구


경찰관이 신창원 동거녀 전 모(31)씨를 성폭행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던진 가운데 여성단체가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성폭력 상담소(소장 최영애)는 2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한 개인에 대한 폭력행위일 뿐 아니라 공권력에 의해 여성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사건”이라 규정하며, “이번 사태와 얼마 전 발생한 검사의 여기자 성추행 등 일련의 성폭력 사건은 여성에 대한 대 사회적 폭력행위로 사회적 차원에서 조속히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현 사안에 대해 일시적, 개별적인 대응이 아닌 구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 △경찰청장의 대 국민 공식사과 △재발방지를 위한 장치 마련 △여성인권 유린 금지를 위한 경찰관 예방교육 실시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