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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일본 요시마쯔 목사 등 강제출국

재일동포 양심수 지원활동 이유


제2회 일한공동심포지움에 참석차 20일 방한한 요시마쯔 시게루(64, 일한공동심포지움 대표단 단장) 목사와 발제를 맡은 기타가와 히로가즈(44, 월간 <일한분석> 편집인) 씨가 입국직후 김포공항에서 강제출국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요시마쯔 목사와 기타가와 씨는 일한공동심포지움 일본 참석자 12명과 함께 20일 김포공항에 도착했으나 공항에서 정부당국에 의해 곧바로 출국당했다. 요시마쯔 목사는 70년대부터 재일동포 양심수 석방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현재 '재일 한국인 정치범을 지원하는 전국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과 관련해 강제출국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타가와 씨는 지난해 방북한 사실이 문제가 된 것으로 짐작된다.

제2회 일한공동심포지움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과 일한공동심포지움 일본측 실행위원회 공동주최로 21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대강당에서 1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의한 배상책임과 아시아 평화', 2부 '4자회담과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3부 '아시아 지역 평화와 진보를 위한 연대'의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