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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정부 “외노관련법 상정 약속”

외노협 단식농성 풀어


지난 13일부터 명동성당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여왔던 한국외국인노동자관련대책위원회(외노협) 대표 김해성 목사와 상담소 대표자․외국인 노동자 등 8명은 18일 단식농성을 끝냈다.
이들은 단식농성 기간중에 △산업기술연수생제도 폐지 △13만 불법 체류자 사면 △외국인노동자보호법 제정 등을 주장해왔다.

단식농성을 끝내게 된 배경에 대해 외노협의 한 관계자는 ꡒ16일 노동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8월 임시국회에 「외국인근로자 고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기 때문ꡓ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ꡒ관련법안이 만들어진다는 데 의의가 있기는 하지만, 고용허가제를 주축으로 하는 정부안과 노동허가제 및 노동3권 보장을 담고 있는 외노협의 외국인노동자보호법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집회를 가질 예정ꡓ이라고 밝혔다.

외노협은 앞으로 다음주 목요일 2시부터 매주 경찰청 앞에서ꡐ외국인노동자보호법ꡑ 제정촉구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