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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노진추 회원 불법연행

영장제시 무시, 신분 안밝혀


2일 아침 8시 20분 경 노동자중심의 진보정당추진위원회(대표 성두현, 노진추) 거제연락소 양귀성(25, 회원) 씨가 거제 경찰서 소속으로 보이는 사복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었다. 연행당시 양씨는 부산연락소의 다른 한 회원과 함께 장승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려던 중이었다고 한다. 옆에 있었던 회원에 의하면 경찰들은 영장도 제시하지 않고, 소속을 밝히지도 않은 채 양씨를 강제로 끌고 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에 태우고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당일 낮 12시 현재 서울로 이송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노진추는 2일 저녁 경찰청 항의방문 등을 통해 국가보안법 철폐와 노진추 탄압 분쇄를 위한 투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진추는 서울.인천.마창.울산지역에 4개 지부와 거제.부산 지역에 2개 연락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