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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더그망언 항의 성명


「주한미군범죄 근절을 위한 운동분부」(상임대표 전우섭, 운동본부)는 미하원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더그 비라이터 위원장이 “한미행정협정 개정 문제는 한국언론의 잘못된 보도 때문”이라 한 발언에 대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19일 성명을 발표, “미국의 계속되는 한국관련 망언은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반성없이 책임을 한국언론에 돌리는 아전인수식 행위”라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미국의 망언중단 △공개사과 △미군범죄 재발방지 대책마련 △한미행정협정 개정 등을 촉구했다.

한편, 더그 비라이터 위원장은 17일 미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최근 한국에서 한미행정협정 개정문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한국언론의 잘못된 보도 탓”이라며 “한국언론은 고도로 도발적이고 대체로 부정확하며 명예훼손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