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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5.18 항의 시위 주말 최대 예상

30일 5차 국민대회, 서명운동 계속


지난 7월초 검찰의 5.18 책임자 불기소 처분에 항의해 시작된 5.18 기소촉구가 전국의 시민․학생․종교인․교수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제 국민운동으로 높아가고 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정태흥, 한총련)은 25-27일 학생들에게 5.18책임자 기소촉구를 위한 동맹휴업의 찬반을 묻는 투표를 갖고 28일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투표결과에 따라 전국대학의 동맹휴업 실시여부가 결정된다. 한총련 측은 “지난 25-26일 충남대에서 가진 중앙위원회에서 모두가 동맹휴업을 결의했다”며 이번 투표결과에서 찬성이 압도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5.18진상규명과 광주항쟁정신계승 국민위원회」(공동대표 김상근 등, 5.18국민위)는 오는 30일 장충단공원에서 5.18책임자 처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제5차 국민대회를 갖는다. 이날 집회는 전국의 15개 도시에서 진행되어 대규모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18국민위는 28만4천7백93명이 참여한 1차 서명운동에 이어 10월부터 2차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친다.

지난 26일 나주지역 주민․사회단체․시의원 등 2백여명이 ‘5.18학살자 처벌을 위한 나주인 선언’을 하는 등 지역별 참여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