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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검찰총장 내정자 교체해야

전국연합 논평

11일 청와대가 김기수 현 서울고검장을 김도언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발표하자 야당들이 일제히 비난성명을 낸 데 이어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도 12일 논평을 발표, 검찰총장 내정자의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연합은 “5.18 불기소 처분과 4천억 비자금 축소 수사 등으로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고만 상황에서 이번 인사조치는 검찰의 독립성을 철저히 무시한 채 권력유지를 위해 검찰을 사유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기수 서울고검장은 88-89년 공안정국을 주도했던 정치지향성이 강한 정치검사”라며 “현직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가 검찰총장에 임명됨으로써 대한민국은 지연과 학연에 의해 인사가 좌우된다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