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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주간인권흐름 (1995년 8월 28일 ∼ 9월 3일)

<8월28일>

방글라데시 디카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


<8월29일>

서울대 교수2백21명, 5.18불기소 취소 서명/북한, 홍수피해등으로 유엔에 인도적 지원 요구/국제앰네스티, 중국인 16명이 처형됐다고 북경 기자회견서 밝혀/특수공무집행혐의로 구속된 박영생(전노련 간사)씨 경찰에게 구타당했다고 변호인 접견에서 밝혀/서울시,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실종자 64명 사망으로 인정/서울경찰청, 전 인천대 총학생회장 등 국보법으로 구속/스리랑카와 타밀반군 전투로 52명 스리랑카 정부군 숨져/필리핀정부, 마르코스의 예치금 인권피해자들에게 나눠주지 않기로


<8월30일>

전남지역 초·중·고 현직교사, 5.18 불기소 취소 요구/상지대임시재단이사회, 김찬국 총장 해임 결의/노동부등, 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정리해고제등 입법화 추진/재정경제원, 거택보호자 생계지원비 6만4천원에서 8만원으로, 시설보호자 생계지원비 5만7천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서울연합, ‘5.18특별법제정과 학살자 처벌을 위한 서울지역 결의대회’ 가져/제4차 유엔세계여성대회 NGO포럼 개막


<8월31일>

김선명씨, 45년만에 어머니 상봉/민주노총(준), 변형근로시간제·근로자파견제·정리해고제 입법화 반대 운동/제1회 한·일장애인 국제교류대회 폐막 공동선언문 채택/공보처, 12월부터 장애인 방송 게시하겠다고 밝혀/광주민주화운동 관련 해직교사 10명 5.18성명 발표/인도 펀잡주의 빈트 싱 총리등 13명 폭탄테러로 숨져 30명 부상/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차량폭탄으로 10명 숨지고 15명 부상/국제앰네스티, 북경에서 여성운동가등을 위한 침묵시위


<9월1일>

영남대, 단국, 국민대 교수 등 2백61명 5.18성명 발표/경청청보안국, 홍석만씨등 ‘학생사회주의기간대오’이적단체 구성혐의로 국보법 구속/UNDP 총재 제임스 구스타브 스페드씨, ‘환경 및 인간개발에 관한 신구상’ 강의/NGO한국위원회, 화이러우에서 일본 종군위안부 민간위로금 반대 피켓시위/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라이베리아 6년간의 내전 종식/대만 언론인 30여명 언론인에 대한 테러 종식을 위한 마스크 시위


<9월2일>

경찰청 ‘어린이 보호구역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 발표/여성인권위원회, NGO 포럼행사로 ‘여성에 대한 범죄 세계공청회’ 개최


<9월3일>

프랑스 국영 에르앵떼르 항공 소속 여객기 납치, 제네바 공항에 강제 착륙/프랑스, 압력밥솥 폭탄테러로 4명 부상


<해설>

김영삼 정권이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현 정권이 집권 후반기에 개혁을 하겠다고 다시금 강조하지만, 벌써부터 그들의 말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정치사회현상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권단체 등 민간단체들의 국제연대활동이 국가이미지를 손상케 하는 요인이라고 판단하는 정권에서 인권의 개선에 대한 희망을 어디까지 가질 수 있을까 매우 회의스럽다. 정권이 인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 우리의 노력으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강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