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고등학생, 광주에 못 간다

경찰, 청소년단체 광주기행 막아

[참배움일꾼청년회](참일청), [샘]등 4개 청소년 단체가 광주기행을 위해 예약해 놓았던 ㅎ대학버스를 경찰이 협박하여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30분 버스가 약속장소인 서울역으로 들어서자 남대문경찰서 경찰 3명이 버스기사에게 "고등학생들을 태우고 광주에 가도 되느냐"며 차량번호를 적는 등의 협박을 가해 버스를 되돌려보냈다는 것이다.

청소년 단체 회원들은 "책임자를 밝혀내 공개사과를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역 주변에는 동일여상과 성동여실의 교감, 학생부교사들과 장학사로 보이는 사람들 및 무전기를 든 사복경찰들이 있었다고 한다.

한편 참일청 회원에 따르면 교육청에서는 사무실로 전화로 참가자 명단을 파악하려 했고, 일부 학교에서는 참가가 예상되는 학생의 명단을 작성하였고, 면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