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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경찰, 야당당사에 제집 드나들듯

해고자 등 4명 연행


서울경찰청 소속 사법경찰 20여명은 23일 새벽 5시경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사내 민주노총(준)해고자특위 사무실에 들어가 김재연(한국통신 사무처장), 장영길(전해투 대표), 허태구(풍산금속 병역특례 해고자), 박정수(대우정밀 병역특례 해고자)씨를 연행하였다. 이날 경찰은 각목을 들고 수색영장도 제시하지 않은 채 사무실에 들어왔다.

민주노총 해고자특위는 "24일 오후 3시 총회에서 4.18 경찰폭력사태에 대한 진상 조사와 23일 경찰난입에 대한 대응을 주요 안건으로 토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미종합특수강 해고자 송철원, 김동연 씨 등 9명이 서울 삼미본사 앞에서 '손해배상 철회와 해고자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