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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분단 50주년 국보법 철폐 최대 과제로

민가협 10차 총회 가져


「민주화실현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는 10일 제10차 총회를 가져 새로운 상임의장으로 안옥희 씨를 선출하고 국가보안법 폐지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기본으로 하는 95년 사업계획안을 발표했다.

안옥희 씨는 취임사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아직도 감옥에 있는 3백여명의 양심수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며 “국가보안법 등 사회악법 폐지운동에 노력하며 인간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수 있는 세상이 올 때까지 여러 민주단체와 함께 싸울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95년 사업계획으로 민가협은 해방과 분단 50주년을 맞이하여 대표적인 인권침해인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피해자 조사활동△토론회, 공청회 △국제연대 활동을 전개하기로 계획했다. 또한 △양심수 전원석방 및 사면복권 투쟁 △장기수 석방, 조작간첩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감옥의 인권개선을 위한 노력 △반고문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