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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인권협 킹평화상 수상 반대성명

"킹 목사 정신 심각히 훼손"주장


민변, 전국연합 인권위원회 등 9개 단체가 가입해 있는 한국인권단체협의회(인권협, 상임대표 고영구 변호사)는 23일 "김영삼 대통령의 킹평화상 수상이 재고되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권협은 성명서에서 "김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4백68명(94년 12월6일 현재)이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고, 유엔인권이사회와 국제노동기구가 개정권고한 제3자 개입금지조항으로 구속, 수배가 계속되고 있는" 등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김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은 인권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줄 것이며 킹목사의 정신을 훼손시키는 일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