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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당국에 무조건 동조하는 언론의 자세 반성 촉구

17일 충북대 교수


충북대 교수’ 28명은 17일 경상대 교양교재에 대한 이적성 수사와 관련, 즉각적인 수사 중단과 함께 경상대 측이 정치적 이유로 정규 개설강좌를 폐강하려는 조처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교수들은 성명을 통해 “교양선택 과목에서의 강의내용에 대해 국가보안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일은 교권과 학생들의 교육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며 대학제도를 뿌리째 뒤흔드는 발상”이라고 규정했다. 성명은 또 “어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대학의 자유로운 학문탐구와 다양한 교육적 실천은 보장되고 권장돼야 한다”며 “검찰의 자의적 왜곡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다수언론도 교권과 학문의 자유를 옹호하는 자세로 돌아 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