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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학단협 「공안문제연구소」에 공개토론회 제안

“검찰의 강좌 폐지 강요는 교권 및 학습권 짓밟는 것”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는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사회의 이해>로 문제가 된 경상대교수 사건에 대해 “학문적 저작은 학문적 토론의 대상이지 공안적 잣대로 재단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검찰당국이 이 책을 교재로 쓰는 대학의 강좌를 폐지까지 강요하는 것은 대학의 자율과 교권, 나아가 학생들의 수업 권까지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학단협은 공안문제연구소가 학문적 근거도 밝히지 않은 채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학문적 업적을 매도하였다면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학단협은 「서울사회과학연구소」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등 16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